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필자가 사랑하는 90년대 영화 중 하나인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되겠습니다.

어쩌면 요즘 '지니'라는 캐릭터로 더 친근해진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입니다.

 

사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네고시에이터와 비교를 해드리자면

네고시에이터는 한정된 장소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액션 영화라면

이 영화는 온 동네를 다 뛰어 다니면서 진행됩니다. 음 미션임파서블 같은 느낌이랄까

 

한 줄로 요약을 하자면 고위 공직자의 살해 영상이 담긴 비디오를 우연히 가지게된 윌 스미스군이

위성, CCTV 등 최신 기술을 동원해 비디오를 찾으려하는 국정원과 추격전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윌 스미스를 도와주는 인물로 진 핵크만이 출연하게 되는데

이 배우는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살짝 꼰대끼(?)를 가진 노인네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역할에 최적화된 인물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 인상부터 정말 대체 불가

(크림슨 타이드는 다음 소개에서 뵙겠습니당)

 

위성과 CCTV, GPS등 최신 기술로 인해 전화 한통뿐만 아니라 번화가에 걸어다니기만 해도

위치가 발각되는 주인공의 상황이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보이고

이대로 기술이 발전하다가는 정말 사생활이 없어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 줍니다.

 

하지만 요즘 저 기술들이 없으면 치안이나 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살 수가 없죠 ㅎㅎ

아마 저 시대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사생활과의 연관성에 대해 얘기를 하고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는 원조 러닝 액션랄까요

주인공 윌 스미스가 정말 엄청나게 뛰어 다닙니다 ㅎㅎ

영화의 내용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윌 스미스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도망자보다 이 영화의 추격전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그리고 한줄평

추격 액션을 좋아한다면 꼭 볼것!

(4.5/5.0)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인 '장고 : 분노의 추적자' 입니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주인공이 무언가에 굉장히 화가난 듯 하네요 ㅎㅎ

저는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따분한 서부극 중 하나겠구나.. 생각하고

보는 걸 좀 꺼려했었는데.. 역시나 타란티노였습니다.

 

영화를 평소에 좋아하셨다면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도 그런것이 그의 대표작 중에서는 '킬빌' '씬시티'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들이 있는데요.

그의 작품의 대다수는 약간의 똘끼가 보이면서도 화려한 영상미가 있고 시기 적절한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그의 똘끼와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영화의 내용을 잠깐 설명드리자면 노예로 팔려가던 장고(제이미 폭스)가

현상금 사냥꾼인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에 의해 풀려나고

수배범의 얼굴을 안다는 이유로 킹 슐츠와 동행을 하게 됩니다.

장고의 도움 덕에 현상금을 타게 된 슐츠는 장고에게 일을 같이 하자며 제안하게 되고 둘은 파트너가 됩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 크리스토프 왈츠라는 배우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고난 후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남게 되었는데요.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가 나오지만

저에게 그의 연기는 돋보였고 다른 작품들도 챙겨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옛날 양들의 침묵에서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를 봤을 때와 비슷한 충격(?) 이었습니다 ㅎㅎ

 

이 영화는 중반부에 바로 이 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요.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영화를 보는 도중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이 무서워 집니다..

 

디카프리오는 캔빈 캔디라는 돈이 상당히 많은 부자역으로 나오고 장고의 아내를 노예로 두고 있습니다.

장고는 슐츠와 함께 자신의 아내를 찾기 위해 캔디와 거래를 하게 되고 이 때부터 이 영화의 제 2막이 올라가게 됩니다.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서는 옛날 서부 흑인 노예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 같지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 걸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해서 포스팅에서 할 말이 없네여...ㅠ 

 

그저 재미가 있고.. 살짝 특이한(?) 타란티노식 서부 액션씬..

그리고 너무 취향에 맞는 OST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영화는 재미만 있으면 되지! 주의)

 

이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를 보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왜 분노의 추적자일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목을 보고 무언가에 굉장히 화가나서

다 찾아 응징을 하는 영화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혈 사태가 많고 응징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영화 전체를 추격 복수극으로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ㅎㅎ)

 

그리고 러닝 타임이 굉장히 깁니다.. 아까 잠깐 제 2막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맞아요.. 맞습니다..

지루한 영화는 아니지만 너무 긴 탓에 두번을 끊어서 겨우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과 한줄평

- 똘끼 있는 총격 액션, 명 배우들의 열연, 취향 저격 OST 이 모든 것을 잘 합친 명감독-

(4.0 / 5.0)

 

ps. 사무엘 잭슨(밉상)도 출현 합니다. 근데 밉상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무려 20년 전인 1998년작 '네고시에이터'라는 영화입니다.

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사무엘 잭슨과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는 케빈스페이시가

주연을 맡아 스토리, 연기 모두 훌륭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화 네고시에이터는 제목 그대로 협상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의 도입부에는 사무엘 잭슨이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을 화려한 말빨(?)로 제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서 알 수 있듯으 사무엘 잭슨은 경력과 명성을 겸비한 최고의 협상가로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료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면서 감옥에 갈 상황에 처해지고

벼랑 끝에선 그는 인질극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최고의 협상가의 말빨과 작전에 경찰들은 자리에 앉아 당할 수밖에 없었고

끝내 협상테이블을 차리게 됩니다.

 

어정쩡한 잔챙이들이 협상을 시도하려하자 사무엘 잭슨은 어린애 놀리듯 가지고 놀아 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장면)

그는 옆동네에서 한 말빨(?) 한다는 협상가 케빈 스페이시를 불러달라 하고 그가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합니다.

 

영화 네고시에이터는 누명을 벗기위한 사무엘 잭슨과 그와 협상하려는 케빈 스페이시

그 둘의 사이에 존재하는 경찰과의 스토리를 담은 액션 영화입니다.

 

여기 저기 펑펑 터지는 마이클 베이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지만 배우들 연기가

영화의 긴장감을 러닝 타임 후반부까지 계속해서 끌어가고 있습니다.

 

90년 영화의 향수병에 사는 필자는 이 영화.. 너무나도 좋습니다 ㅠ

 

영화 네고시에이터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4.5/5.0)

 

that thing you do (댓 씽 유 두)



오늘 소개할 영화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톰 행크스가 나오는 댓 씽 유 두

한 줄로 소개를 하자면 시골의 촌뜨기 밴드가 유명한 밴드로 성장해 나가면서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사실 이 한 줄만 읽는다면 진부하고 뻔한 그런 성공스토리를 그린 영화구나.. 할 수 있지만 뭔가 특별한 것이있다.


사실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의 비중은 그리 압도적이지 않다.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드러머 역할을 했던 톰 에버렛 스콧!!(이 영화를 통해 첨 알게된 배우) 사실 이 영화의 가장 비중있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다소 촐싹거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온다..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다고 할 정도.. ㅋㅋ



밴드의 보컬을 맡은 조나슨 스케치라는 배우.. 사실 영화에서도 그리 매력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배우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영화의 주제곡 that thing you do를 부르는 보컬로 나오는데

사실 이 배우가 실제로 부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 부른다 생각하고 봤더니 상당히 매력적이더라


그도 그럴것이 이 영화의 가장 특별한 점이라면 이 영화의 OST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이 영화는 that thing you do라는 노래로 시작하고 이 노래로 끝이 난다.


무슨 대단한 노래길래 이러나 싶겠지만.. 막상 들어본다면 제목은 모르지만 아! 이노래! 하면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을 것이다.

노래가 영화 도중에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나올 때마다 사람을 설레게하는 매력을 가진 곡이다.


영화를 보면서 끝으로 갈수록 '뭐 이런 개막장이 있어'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는데

가장 마지막 부분을 본다면 나도 모르게 수긍하게된 그런 영화이다.


아무튼 이 영화 풋풋한 청춘 영화의 색을 띄고 있고, 설레는 OST까지 있으니 한번 쯤 꼭 보길 바란다.


매우 주관적인 별점 3.5/5.0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톰 행크스 , 맥 라이언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멜로물 중에 하나인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4)를 소개 하겠습니다.

요즘 멜로영화같이 시간 이동을 한다던지, 연애의 복잡한 심리를 나타낸다던지,

20대의 선남선녀가 나와 눈이 즐거운(?) 그러한 멜로물은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시간만 나면 다시 돌려보는 이유는 요즘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잔잔함? 이랄까

그리고 장르를 불문하고 90년대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90년도만의 그 특유의 감성이 있는 것 같다.



이 영화의 첫 장면에 나오는 주인공인 톰 행크스와 라디오의 어떤 박사(?)와 늦은 밤

죽은 아내에 대해 얘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 톰 행크스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그 얘길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맥라이언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고, 그 부분만 돌려본게 수십번은 될 것이다.



요즘 뭐 레이첼 맥아담스, 엠마 왓슨 등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많이 있지만

이 당시 맥 라이언과는 절대 못 비비지..(지극히 주관적)


영화를 볼 때 원인과 결과, 즉 인과관계를 상당히 따지는 편인데

이 영화를 볼 때는 그냥 이게 운명이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오래된 영화를 보면 멜로물이 상당히 운명론적인게 많은데 이도 그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요즘은 멜로물도 상당히 자극적인게 많은데 정말 순수하고 잔잔한 멜로물을 원한다면 정말 추천하는 영화이다.


매우 주관적인 별점 5.0/5.0


존 윅


영화를 보는 시기, 자신의 심리 상태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다른 것을 느낄 때가 간혹 있다.

지금부터는 리뷰를 쓰면서 그 당시에는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지금의 내 생각은 얼마나 바뀌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리뷰를 기록하겠다.


첫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의 오랜 공백을 깬 복귀작  '존 윅'이다.


위의 사진만 보면 무슨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액션이다.

액션 중에서도 상남자의 액션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스타일리쉬하다.


액션만 보자면 별5개도 아깝지 않지만, 공감할 수 없을만한 스토리 전개가 있는 것 같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첫 번째, 왜 죽이는가?

존 윅이라는 저명한 킬러가 왜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는가?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가 없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이해할 것 같기도.. 어떻게 보면 너무 과한 처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두 번째, 왜 도와주는가?

존 윅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마다 도와주는 옛 동료가 나오는데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 분이 왜 자꾸 주인공을 도와주는 것일까? 생각했고 그 이유가 곧 나오겠지.. 했지만 끝내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겠다 싶지만,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걸렸다.. (지극히 주관적)


처음 리뷰를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횡설수설 하는 것 같지만, 이 영화..

이유를 찾지 않는다면 히트맨 이후로 최고의 스타일리쉬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


존윅이 킬러로 복귀하는 장면과, 간지나는 대사들.. 한 마디로 남자의 스트레이트를 표현한 액션이라 할 수 있겠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매우 주관적인 점수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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