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인 '장고 : 분노의 추적자' 입니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주인공이 무언가에 굉장히 화가난 듯 하네요 ㅎㅎ

저는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따분한 서부극 중 하나겠구나.. 생각하고

보는 걸 좀 꺼려했었는데.. 역시나 타란티노였습니다.

 

영화를 평소에 좋아하셨다면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도 그런것이 그의 대표작 중에서는 '킬빌' '씬시티'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들이 있는데요.

그의 작품의 대다수는 약간의 똘끼가 보이면서도 화려한 영상미가 있고 시기 적절한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그의 똘끼와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영화의 내용을 잠깐 설명드리자면 노예로 팔려가던 장고(제이미 폭스)가

현상금 사냥꾼인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에 의해 풀려나고

수배범의 얼굴을 안다는 이유로 킹 슐츠와 동행을 하게 됩니다.

장고의 도움 덕에 현상금을 타게 된 슐츠는 장고에게 일을 같이 하자며 제안하게 되고 둘은 파트너가 됩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 크리스토프 왈츠라는 배우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고난 후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남게 되었는데요.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가 나오지만

저에게 그의 연기는 돋보였고 다른 작품들도 챙겨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옛날 양들의 침묵에서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를 봤을 때와 비슷한 충격(?) 이었습니다 ㅎㅎ

 

이 영화는 중반부에 바로 이 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는데요.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영화를 보는 도중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이 무서워 집니다..

 

디카프리오는 캔빈 캔디라는 돈이 상당히 많은 부자역으로 나오고 장고의 아내를 노예로 두고 있습니다.

장고는 슐츠와 함께 자신의 아내를 찾기 위해 캔디와 거래를 하게 되고 이 때부터 이 영화의 제 2막이 올라가게 됩니다.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서는 옛날 서부 흑인 노예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것 같지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 걸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해서 포스팅에서 할 말이 없네여...ㅠ 

 

그저 재미가 있고.. 살짝 특이한(?) 타란티노식 서부 액션씬..

그리고 너무 취향에 맞는 OST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영화는 재미만 있으면 되지! 주의)

 

이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를 보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왜 분노의 추적자일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목을 보고 무언가에 굉장히 화가나서

다 찾아 응징을 하는 영화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혈 사태가 많고 응징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영화 전체를 추격 복수극으로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ㅎㅎ)

 

그리고 러닝 타임이 굉장히 깁니다.. 아까 잠깐 제 2막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맞아요.. 맞습니다..

지루한 영화는 아니지만 너무 긴 탓에 두번을 끊어서 겨우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과 한줄평

- 똘끼 있는 총격 액션, 명 배우들의 열연, 취향 저격 OST 이 모든 것을 잘 합친 명감독-

(4.0 / 5.0)

 

ps. 사무엘 잭슨(밉상)도 출현 합니다. 근데 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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